공정 목록 › 제1장 바닷속 기초
9개월 → 9.8개월 · 속이 빈 콘크리트 통을 띄워 오고, 물을 채워 가라앉힌다
3D로 보기육지의 공장에서 거대한 콘크리트 통(케이슨)을 만든다. 지름 40 m, 높이 30 m 로 10층 건물만 하다. 속이 비어 있어서 물에 뜬다. 빨간 예인선이 이 통을 끌고 주탑 자리까지 온다.
왜?쇠로 만든 배가 뜨는 것과 같은 원리다. 속이 비어 있으면, 밀어낸 물의 무게만큼 위로 떠오르는 힘(부력)을 받는다.
더 알기바닷속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붓고 굳히기는 매우 어렵다. 그래서 물 밖에서 만들어 띄워 오는 방법을 쓴다.
이 시점 모형: 주탑 — · 기초 깊이 27 m · 상판 0/60블록
이 장면을 3D로 보기 →단면: 바다 앞쪽 절반을 잘라 바닷속을 보여 줍니다
자리에 도착하면 통 안에 바닷물을 조금씩 넣는다. 파란 물이 안쪽에 차오를수록 통이 무거워져 천천히 내려간다. 바닥의 돌 층에 닿을 때까지, 기울지 않게 여러 칸에 물을 나눠 넣는다.
왜?뜨게 만든 것도 물이고, 가라앉히는 것도 물이다. 물을 넣는 양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.
이 시점 모형: 주탑 — · 기초 깊이 27 m · 상판 0/60블록
이 장면을 3D로 보기 →지금은 통 안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중입니다
바닥에 앉은 통 안에 콘크리트를 아래부터 붓는다. 콘크리트가 차오르면 물이 위로 밀려나 빠진다. 다 채우면 통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돌기둥이 된다. 막 부은 콘크리트는 짙은 회색이다가, 굳으면서 밝아진다.
왜?콘크리트는 물보다 2배 넘게 무겁다. 무겁고 단단한 기둥이 되어야 그 위의 주탑과 다리의 무게를 버틴다.
더 알기물속에서 붓는 콘크리트는 물과 섞이지 않게 긴 관을 바닥까지 넣고, 관 끝이 늘 콘크리트에 잠긴 채로 붓는다.
이 시점 모형: 주탑 — · 기초 깊이 27 m · 상판 0/60블록
이 장면을 3D로 보기 →Wikipedia: Caisson (engineering)
시리즈의 다른 작품
주경간 약 1 km, 주탑 2개짜리 가상의 해상 현수교를 기준으로, 일반적인 공정을 단순화한 개략 일정·치수입니다. 실제 기간과 공법은 바다 깊이·지반·바람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